인천서구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 이노폴리스캠퍼스 스타트업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주변을 지나가기만 했지만 직접 가본것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세미나가 진행된 호텔 37층 오크룸에서 내려다본 인천 송도의 전경입니다. 날씨가 확창해서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세미나 주최 측이 이렇게 다과와 필기구를 훌륭하게 준비해두었습니다. 참가자로서는 좋은 대접을 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가 참가자들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고, 세미나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세미나에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은 민보미 변호사님의 스타트업 법률 이슈에 관한 세미나였습니다.
민보미 변호사님은 오랜 기간 동안 스타트업 투자 업계에서 경력을 쌓으셨으며,
현재는 퇴사하고 회계사 한 분과 스타트업 컨설팅 회사를 준비 중이신 분입니다.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인해 저와 같은 극초기 창업자로서 많은 법률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세션은 회사 설립, 계약서 작성의 원칙, 직원의 채용과 퇴직 이렇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 회사 설립:
- 법인 설립과 소유와 경영의 분리
- 사업책임과 주주의 유한책임
- 발기인-창업자와 공동 발기인의 연대 책임
- 설립 목적과 정관의 중요성
- 투자받기 전 정관 필요사항
- 소규모회사 특칙(자본금 10억원 이하)
- 주식의 발행사항을 결정하는 요소
- 계약서 작성의 원칙:
- 사용 단어의 명확한 규정
- 협의 과정에서 증거 자료로 남겨야 할 중요한 정보들
- 법인의 인감 필요성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피하기 위한 주민번호 사용 제한
- 직원의 채용과 퇴직:
- 모집 공고 시 주의할 사항
- 근로기준법의 적용 범위와 주의사항
- 임원과 직원의 차이점
- 수습기간 중 해고에 대한 규정
- 정당한 해고사유와 그에 따른 절차
- 퇴사 시 필요한 서류들
타 계약 시간과 겹쳐서 두 번째 세션은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법인 설립이 막 이루어진 현시점에서 세금에 관한 내용을 알아가야 하는 입장에서,
두 번째 세션에서 다루어진 세무 내용을 듣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같이 참석했던 김윤 변호사님도 계약에 동행했기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둘 다 아쉬움이 큽니다.
다음 기회에 이런 세미나나 강의를 통해 세무 관련 지식은 익히고 싶습니다.
계약을 마치고 6시 저녁 만찬부터 다시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트럴플, 랍스터, 캐비어, 안심 등등 감탄이!!! 아마 올해 들어 먹었던 식사 중 최고였습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제로투원파트너스의 김경태 대표님께서 스타트업과 인증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다루셨습니다.
- 벤처인증
- 성과공유기업 인증
- 자금조달과 정부 지원사업에 필요한 가점
- 엔젤투자와 AC의 Seed 투자 시장 - 투자 시장이 경색되었지만 Seed와 Series-A단계는 규모가 커지고 있다.
- 보증서와 신용보증기금
- 국제 인증 ISO 9001, ISO 14001, ISO 27001 - ESG
- 연구소와 연구개발 전담 부서 ; 플랫폼 - 지식서비스, 연구 공간
- 병역특례기업 - 우수한 인재 확보
정말 많은 인증들이 있습니다. 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기업의 본질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기업의 목표 달성과 본질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 인증제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분명히 고민해야하고
잘 활용해야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저희 같은 극초기 스타트업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할 수 있고
지금 우리 상황에서도 몇 가지들만 더 갖추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이번에 취득 중인 서비스경험디자인 기사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위해서 바쁜 와중에도 자격증 취득을 하고 있는데
하기 잘했다는 생각했습니다.
강의 중간 쉬는 시간에 대표님과 개인적으로 잠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희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루키(초보자)로서 앞으로 어떻게 해쳐 나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은 가운데
이런 조언 하나 하나가 큰 힘과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운 날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고생하는 팀원들이 정말 고맙고 미안한 감정까지도 듭니다.
이제 극초기에서 서비스 성장 단계로 넘어가 고생하는 팀원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어느 정도의 라이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그날이 오기까지 함께 달려갑니다!!!ㅎㅎ
앗 그리고 하나 다짐한게 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며 근사한 저녁 만찬을 했습니다.
한 편으로는 팀원들이 생각나 마음 무거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년도 말에는 제 사비를 털어서라도 팀원들과 팀원 부모님을 모시고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이번 한 해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보고하며 함께 저녁을 만찬을 하는 송년회를 꼭 가지려고 합니다!!!
기술이전 자료집을 나눠주셨습니다. 우리 비즈니스와 연결할 수 있는 기술들이 몇몇 눈에 띄었습니다.
가능하다면 기술 이전도 긍정적입니다.
p.s. 1. 자기 기록용으로 함께 동행한 김윤 변호사님과 셀카를 찍었는데 음,,, 이것도 좀 연습을 해야겠네요
p.s. 2. 세미나가 끝나고 호텔 지하 주차장에도 세차장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건물에 사무실들이 많이 입주해서 그런지 정기 세차 고객이 많은 듯합니다. 이 세차장도 저희 서비스에서 예약하고 활발히 사용되는 그 날을 상상하며 지하 주차장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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